카톡편지

조회 수 307 추천 수 0 2018.04.07 20:22:54

카톡편지


            滸山 김현길


무술년 하고도 삼월중순

우리 집 개가 밤새 짖어 대더니

산방산 벼랑에 반쯤 벙근 진달래가

폭설에 뒤덮혔다

좀처럼 쌓인 눈보기가 쉽지 않은 이곳에

뜻밖의 새해 선물

스마트폰 속에 눈에 익은 엽서 한 장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 만년설 

부산에 사는 딸에게 카톡으로 전송한다

고향 첫눈이다

손주 놈은 잘 크고 있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706 첨밀밀" 줄거리 imagefile [1] [16] 옥순룡 2003-03-13 8868
705 장사익님의 노래 듣기 image [2] [12] 2003-03-13 7665
704 방황의 길 imagefile [3] 신조 2003-03-13 7516
703 죽음이 이별보다 슬픈 이유 imagefile [2] 신조 2007-08-29 7178
702 이해인 님의 "가을노래" imagefile 최근 2004-11-08 6810
701 다시보는 금병매 김현길 2010-08-17 6352
700 복권 당첨자의 '돈 관리'수칙 양대훈 2003-03-13 5808
699 옥순룡 - 하모(참장어)이야기 옥순룡 2003-03-06 5677
698 오동잎 지는 밤 김현길 2010-12-01 5401
697 아버지와 사진기(시사문단 등단 수필) [2] 옥순룡 2003-03-06 5400
696 바람이야기 (사진: 이동철님) imagefile 박경숙 2003-03-13 5359
695 바다는 어두워 지면 그리움을 토 해 냅니다 imagemoviefile 김재중/갈무리 2004-03-02 5334
694 꿈 속에 그려라 그리운 고향 imagefile [1] [11] 임호길 2003-03-13 5188
693 옥순룡-내가 하고 싶은 것들 옥순룡 2011-02-07 5154
692 나는 당신을 사랑했소 - A.S. 푸쉬킨 (Aleksandr Pushkin) 옥순룡 2004-07-02 5154
691 나만의 시 쓰는 법(수필) [3] 김현길 2007-07-09 5147
690 3류인생의 하루 박은희 2003-12-14 5041
689 니꼴라디바리 " 무지개 같은나날" [7] [291] 옥순룡 2003-03-13 4897
688 들국화 나무꾼b 2011-02-07 4883
687 옥산금성 imagefile 조용원 2004-06-18 4882
686 Pearly Shells [44] 옥순룡 2003-09-17 4882
685 최익현선생 순국비 앞에서 김현길 2011-01-04 4862
684 청춘도 섹스도 '육십부터' /정규덕 [2] 옥순룡 2004-06-30 4853
683 슬픈눈물 imagefile [1] [22] 신조 2003-03-13 4823
682 아침 굶은 핑계. imagefile [18] 진의실 2003-03-13 4810
681 고향 선술집 김현길 2010-08-27 4802
680 눈보라 2 / 이흔복 박은희 2004-09-08 4796
679 혼잣말 imagefile [4] 신조 2010-08-09 4748
678 형광등이 내려다보는 공간 김현길 2010-12-01 4731
677 거가대교에서 나무꾼b 2011-02-18 4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