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 오스트리아/ 비엔나 제 2 편

조회 수 73350 추천 수 0 2007.03.22 08:54:58






















유럽여행 - 오스트리아/ 비엔나 편
2005/10/08 토요일

   아침 기상은 지난밤의 백포도주 축제(?) 때문에 숙취가 심하고 속이 뒤틀려 무척 괴로웠다. 호텔내의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다.
   잘 조성된 넓은 정원 뒤뜰에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남자 두 사람이 안아야 손이 잡히는 크기의 거목이 몇 그루 심겨져 있었다.
   멀리 시야에 들어오는 주변에는 가정집으로 보이는 목조주택형의 아기자기한 주택 이 보였다. 담장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아침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다.
   하늘에는 구름이 약간 끼어 맑지 못하지만 비엔나 시가지위에 일출이 붉게 시작되어 잠시 살아졌다.
   룸메이트 이선생과 정원에서 기념 촬영을 몇 컷하고 호텔 레스토랑에 갔으나 속이 불편하여 가지고간 김치 사발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시내를 둘러보았다.
   북미 자유무역협정 (나프타) 에 대항하기위해 유럽연합이 탄생했다. 현재 16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의장 국가는 2년에 한번씩 돌아가면서 한다.
   비엔나는 하루 숙박 침대가 100만개이다. 오스트리아 관광 산업은 인프라가 많다. 1차 대전 전쟁결과 오스트리아는 왕조가 종식되었다.
   헝가리등 주변국은 독립을 하였으나 2차 대전 시에는 독일 오스트리아가 패망하므로 인해  신탁 통치를 하였다.
   승전국에서 오스트리아를 게르만인종인 독일과 절대 합치지말 것과  승전국인 미국과 소련이 오스트리아를 중립으로 남을 것을 전제로 하여 오스트리아는 영세 중립국으로 독립하였다.
   성 슈테판 성당으로 이동하였다. 이 성당은 건축 중에 전쟁 발발로 인하여 건축이 중단되었다. 2차 세계대전 시에 지붕이 폭격으로 내려 앉아 타일로 리모델링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성당은 모차르트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며  또한 장례식까지 치른 성당이다. 성당 옆  거리에는 모차르트, 요한스트라우스, 하이든 등 흉상이 설치된 음악가의 거리이다.
   그라벤 거리에 들어섰다. 이곳은 무덤을 매립하고 만든 거리이다. 거리의 모양이 비엔나 적인 이미지가 풍기는 거리이며 유럽에 흑사병이 창궐할 때 비엔나에도 피해를 입었다 당시의 그 흑사병 피해를 기념하기 위해 거리 중앙에 흑사병 기념탑이 조각되어 있다.
   이곳 거리에는 군밥 파는 군밤 장수도 있었고 우리나라 삼성그룹  광고판이 크게 부착되어 있다.
   세계 어느 곳을 가도 삼성그룹과 엘지그룹의 광고판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국력 신장을  실감케 하는 모습에 자긍심을 느낀다.
   Hundertwasser house 에 도착하였다.
   오스트리아의 건축가 겸 화가인 프리덴 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 (friedensreich Hundertwasser )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시영 아파트로서 훈데르트바서  “백수” 아저씨가 친환경 건축 설계에 응모하여 당선되므로  50세대 200명이 입주 할 수 있는 연립 주택을 짓고 유명해졌다.

   비엔나 시내 헤츠가세 역 부근에 있는 이  아파트는 현재 지어지는 삭막하고 국적 없는 현대 주거용 아파트를 지양하고 현대인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주거 건물을 건축하는 목표로 과거 왕이 살던 위엄 있는 왕궁 같은 형식의 대중의 집을 건축하고자 하였다.
   아파트 창을 불규칙하게 배열하고 아파트 옥상에는 가을이면 형형색색 단풍잎이 물드는 여러 가지 나무를  심어 아파트가 숲속에 지어진 것처럼 친환경적으로 건축되어 있었다.
   특이한 점은 강열한 색체와 서로 불규칙하게 시공된  창들 둥근 탑 곡선으로 이루어진 복도 등이 조화를 이루며 스카이라인이 신과 사람을 맺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중요시하며 시공되었다.
   아파트 앞의 편의점도 역시 같은 이미지의 설계로 건축되어져 여러 종류의 가게들이 입점 되어 있었다.
   이곳은 물건도 구매하고 갖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도 있어 훈데르트바서가 설계한 아파트와 이미지가 매치되어 훌륭한 관광 상품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이곳에서 특이하게 시공되어진 계단 그리고 난간 등을 자료사진으로 몇 컷 촬영하고 건물 입구에서 일행들과 기념 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골목에서 노인이 판매하는 보따리 장사 Hundertwasser house 사계절 사진 가운데 가을 사진을 4유로를 주고 구입했다.
   훈데르트바서는 이후 “반지의 제왕” 에서 “호비튼” 마을을 설계하기도 한다.

   시립공원 (Stadtpark Wien)내의 쿠어 살롱(Kursalon)으로 이동 하였다.
이곳의 쿠워 살롱은 귀족들을 위해 매일 저녁 요한스트라우스의 왈츠를 연주 하는 곳이며 귀족들의 사교장으로 사용되는 곳이다.
   시립공원 안에는  음악의 도시답게 요한스트라우스, 베토벤, 슈베르트, 레하르, 부르크너등 12명의 음악가 동상이 있다.
그런데 특히 요한 스트라우스의 동상이 눈에 띄인다.
   당초 그의 동상은 1921년 조각가 에드문트 헬머(Edmund Hellmer)가 청동으로 제작하였으나  최근에는 황금으로 도색하여 황금색 광택으로 반짝거린다. 요한 스트라우스를 이렇게 우대하는 것은  왈츠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리고 관광 광고포스트도  요한 스트라우스의 금 동상을  필수적으로 넣어 인쇄한다.
   여름날 매일 저녁에 요한 스트라우스 관현악단이 요한 스트라우스 황금 동상 앞 오케스트라 박스에서 왈츠를 연주하며 왈츠에 맞추어 시민들이 비엔나 왈츠를 춘다고 하니 이곳의 사람들의 문화가 얼마나 자유 분망한가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춤 문화가 이제 보편화 되었다. 지트박, 블루스 , 트롯트, 탱고 , 자이브등  춤의 장르가 많이 보급되었다.
   예전의 음성적인 춤의 문화에서 탈피하여 이제 대중화 되고 있는 추세인데 그래도 춤이라고 하면 불륜의 선입견을 먼저 떠올리니 아직도 자유스럽게 대중 앞에서 추는 춤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하려면 얼마만한 시간이 흘러 비엔나처럼 자유스러운 춤의 문화로 성장 될지 오로지 시간이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저녁 9시가 되면 약 30분 동안 비엔나의 지정 댄서들이 정장을 하고 나와 왈츠 시범을 보여 준다고 한다.  이런 문화를 관광 하려면 패키지여행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 정말 유감이다.  
   황색 대리석으로 지어진 건물 정원에는 꽃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였다.
   이곳에서 전체 일행들의 개인 사진을 촬영해주고  돌아 나오니 우리나라의 청계천처럼 잘 꾸며진 슈파르탁 시민공원의 조경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곳은 비엔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활용되고 있는 곳으로 개천 양쪽에 대리석 조각으로  치장한 것을 빼면 오히려 우리나라 청계천 시설이 더 우수하다.
   시민공원을 돌아 나오니 쿠워 싸롱 후면에 쿠워 싸롱임을 알리는 광고판이 설치되어있다. 이곳에서 광고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비엔나에는 대중교통을 주로 전철로 이용하고 있는데 철로의 짜임새가 옛 전차 길의 모습으로 시설이 잘되어 있었다.
   대중교통 이용료는 한 시간에 1.5 유로로서 지하철 전차 등 정액권을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정액권 구입 후 수백 번을 타도된다. 기간이 1년 치 티켓은 2달이 보너스로 제공되며 티켓에는 이용자의 사진이 부착된다.
   티켓 없이 무임승차하면 벌금이 4.5유로이다.
일주일 이용료 12유로, 1년 이용료  450유로이다.
   티켓 검사는 신부 복장, 군인 복장 , 경찰 복장 등으로 변장하여 표를 검사하는데 가방을 들고 있다.
   유명한 음악가와 저명인사들이 잠들어 있는 중앙 묘지 버너쎈트랄 (국립묘지)에 이동하였다. 비엔나 중앙 묘지라고도 한다.
   1892년에 오픈하였다 현재 서울 여의도 절반 면적 50만평 에 400만 명을 안치하였다.
이 곳은 외국인까지도 안치된다. 그러나 타지에서 이곳에 와 안치될 때에는 비용을 더 많이 부과한다.
   묘지 임대료는  10년에 50유로이며 85%가 매장문화이고 15%가 화장 문화이다.  스위스 알프스 쪽 국토가 좁은 곳에는 100%가 화장 문화라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국토가 좁은 곳은 화장을 하여야 국토관리에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오랜 유교적 관습이 매장 문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곳의 묘지는 각 구역의 묘지마다 냉동 창고가 500여개 시설되어있다. 그 이유는 재난사고로 대량 사망이 있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각 1기의 묘지규격은 묘지 깊이 2m70cm 넓이는 80cm 로서 4개의 관  위에  5번째  마지막으로  관을 넣고  묘를 쓴다. 맨 아래에 있는 조상은 맨 위에 있는 후손이 가문을 이어 수고하고 천상에 들어 온 것을 반기며 후손을 떠받들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문화라고 한다.
한국과는 정 반대적 입장인 문화이다.
무연고 묘는  2m70cm 아래에 넣고 시멘트로 완전히 매립하여 마감한 후 그 위에 묘를 다시 쓴다.
   묘지의 위탁 관리 료는 1년에 13만원 정도이며 위탁관리 회사가 23개 있다.
묘지에 들어가면 무언지 모를 숙연한 분위기가 주위를 감싼다. 중앙청처럼 생긴 교회까지 계속 이어진 길을 걷다 보면 반원형의 아케이드를 지난다.
    비엔나 음악가 묘지와 1대 대통령 묘지가 석관으로 지하에 만들어져 4명의 무덤으로 조성되어있다.
  좀 걸어서 들어가면 약간  큰 사거리가 나오는데, 그 왼쪽으로 32-A구역이 있다. 이 곳은 스트라우스 부자와 브라암스, 슈베르트, 프란츠본 수페, 베토벤, 쉔베르크, 그리고 모차르트의 묘비가 있다.
   비엔나에 와서 평소 음반으로 즐겨 듣던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안단테”요한 스트라우스의 “ 다뉴브강의 잔물결” 왈츠 곡 등등 유명한 교향곡을 작곡한 유명 음악가들의 묘지를 눈으로 직접 보니 새로운 감회가 어린다.
   이곳에서 묘지를 배경으로 생전 처음 기념 촬영을 해보았다. 일행 중에는 묘지에서 기념 촬영한다고 이상하다며 중얼거린다. 나는 속으로 정말 모르시는 말씀이라고 중얼거린다.
   여행 중 일정이 하루 더 허락된다면 비엔나의 또 다른 곳 가보지 못한 곳을 둘러보고 싶다.
   비엔나의 시가지를 가로 질러 흐르는 강변은 모두 대리석으로 치장되어진 하나의 조형물이었다.
   자원이 풍부한 유럽 대륙에 속한 나라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이 나라도 독일이나 프랑스나 영국 과 같은 맥락의 역사성의 성격으로 이루어진 나라로서 도시 가로에  조성된 이미지가 거의 비슷한 이미지였다.
   우리 일행은 곧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가기위해 비엔나 슈백햐트(Schwechat) 공항으로 이동하여 조직사진 촬영법을 알려준 가이드 안내를 받아 KLM 항공으로 암스테르담에 18시40분에 안착했다. / 제 6  편 -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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