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3박4일- 화련 편

조회 수 8326 추천 수 0 2007.09.07 10:24:32
대만 3박4일- 화련 편
2006/3/15

   조식 후 화련 으로 가기위해 호텔을 출발하여 대북 시 중심에 있는 국내선 전용 송산 비행장으로 출발했다.
  3일간 대북 시에 체류하는 동안 같은 도로를 매일 보며 약간 지겨운 풍경을 보았다.
처음에는 산꼭대기에 엄청나게 집이 지어져 부산 아미동, 영도 판자촌으로 가득한 달동네 가 이곳 대만에도 있구나 하고 지레짐작으로 있었다.
  이틀 째 같은 길을 돌아 나오다가 저기 산꼭대기에 사는 사람들은 식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가이드에게 물어 보았다. 그런데 가이드 말씀이 저곳은 사람 사는 곳이 아니고 공동묘지와 납골당이라고 했다.
  당초 대만의 매장 문화 때문에 빚어진 산꼭대기 묘지들 이제 흉물로 보이는 모습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사진으로 보면 금방 이해가 되겠지만 다닥다닥 붙은 작은 건물은 우리가 보기에 달동네로 보일만큼 사람 사는 동네와 똑 같은 풍경이다.
  요즘 대만에서는 산꼭대기 납골당이 흉물스러워 철거를 하고 산으로 원상 복구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번 망가진 경관을 회복시키는데 드는 비용이 엄청나 대만정부도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정부에서 권장하고 있는 장례식은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고 화장하도록 계도하여 화장 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다고 한다.
  무차별 적인 자연 훼손은 차후 그 훼손으로 인한 재앙은 인간이 반드시 받는다는 것을 여지없이 실감나게 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대만과 수교하고 있는 국가는 모두 24개국이다. 중국의 세에 밀려 국가간 체육대회 때 대만 자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지 못하는 힘없는 나라로 되어버렸다.
  대만은 국토 면적이 좁아 토지 가격이 매우 비싸다. 대북 시 변두리도 평당 약 한화 20만원정도에 거래된다고 한다.
  대만인들은 아참 기상이 늦고 저녁 늦게 일을 하는 문화이다. 기후 조건이 아열대 영향으로 백화점도 11시에 오픈한다.
  멀리 101층 빌딩이 보인다. 내일은 떠나는 날인데 101층에 올라가는 계획을 의논해야겠다.
  대만 남부 쪽은 화학공업단지가 많이 건설되어 있고 북쪽은 주로 상업 비즈니스 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松山機場(비행장)은 일제 강점기에 만든 공항이다. 79년 이전에는 국제선 비행장으로 사용했으나 이후에 중정국제공항을 새로 건설한 후 국내선만 취항하는 공항으로 바뀌었다.
  비행장 안은 간단한 음료를 파는 슈퍼마켓, 그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를 비치하고  그 앞에 국내와 풍경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걸려있었다.
  비행기는 사천 공항에서 서울로 취항하는 국내선 정도의 크기로 작은 항공기이다.
잠깐의 비행으로 화련 상공에 도착 했다.
  화련 상공에 다다르니 하늘은 맑고 산허리에는 뭉게구름이 둘러쳐져 열대우림의 녹음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화련 상공에서 지상 풍경을 촬영하려니 승무원이 촬영하지 말라고 한다. 화련 공항은 군용 비행장으로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서 그렇다고 한다.
  花蓮은 대만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대만의 5대 국제항의 하나이며 타이루꺼(太魯閣)협곡 관광지는 미국의 그랜드 캐넌처럼 레프 팅을 22km 나 즐길 수 있는 유명한곳이다.

이곳의 높은 산은 전부 돌산이어서 대리석이 많이 생산 되어 대리석 가격이 싸다.
   동남아사아의 대리석 시장을 대만에서 거의 장악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화련 에서 풍부한 석재 자원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대만 원주민은 모두 12 부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 약 8000명에 달하는 화련 원주민은 아미족으로서 이곳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만에서 제일 큰 부족구성원이다.
  원주민 처녀들의 춤과 노래의 공연은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원주민들은 산약(마)을 많이 재배한다.
  이러한 관광자원이 조성된 여건에 힘입어 매년 6월 화련 관광국에서는 이곳에서 관광 국제 대회를 개최한다.
하련의 돌 공장을 방문하였다.
  입구에 들어서자 대리석으로 치장된 건물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이 거제시 공공 청사 규모만하다.
  각종 소재로 만든 조각들이 국내에 가지고 오고 싶을 정도로 재질이 좋았다 특히 옥으로 만든 조각상들은 정교하게 아주 잘 조각되어 있다.
  조각하는 현장을 둘러 실내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을 둘러보았다. 모두 옥으로 된 재질로 만들어진 팔찌, 목걸이 반지 ,등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특히 자연산 대리석이 사람의 형상이 그려진 대리석은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용암이 물결치면서 자연스럽게 그려진 사람 그림 대리석은 진기한 수석이었다.
  도장 재질도 옥으로 만들어져 용암이 흘러 내려가는 결처럼 생긴 문양의 여러 가지 무늬들이 마음에 들어 선물용으로 개당 16,500원에 7개를 구입하였다.
  다음 골동품 전시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2층 중간에서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추어서버렸다. 다행이 전기는 나가지 않고 에어컨은 가동되고 있어서 찜통은 면했으나  한참을 이국의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어보니 어이가 없었다. 현지 가이드가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당장 조처가 되지 않았다.
  더구나 일행 중 이 모 씨는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말을 해서 일행들의 마음에 더욱 부담을 주었다.
  약 30분간 밀폐된 엘리베이터 속에서 선채로 있으려니 한숨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119 구조대처럼 복장을 입은 장정 두  이 문을 열었다. 위치를 보니 건물 중간에 엘리베이터가 위치하고 있었다.
  골동품 전시장에는 옛 에디슨 전축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요즘에는 정말 보기 힘든 축음기였다.
  그리고 음경석, 남근석 등 수석도 전시하고 있었고 옛 중국 사람들이 사용한 도자기 무덤 등 개인이 소장한 전시장 규모로서는 놀라울 만큼 대단히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화련 에서 제일 탐나는 것은 건축용 대리석이었다.
가격이 저렴한 대리석은 국내의 건축 이미지 외양이 점차 건식 대리석 마감공사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밝은 회색 화강암 대리석은 이미지가 단조로워 한계가 있다.
  그러나 대만의 대리석은 화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이유로 여러 가지 문양의 화산 용암 색이 배합되어 아름다운 결로서 생산되고 있는 점이 우리나라 대리석과 비교되는 상품가치 였다.
  실어올 배가 있으면 한배가득 싣고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중식은 화련 에서 현지 식으로 차이나 식으로 식사를 마쳤다. 곧이어 남도문화극장 “阿美族 文化舞路”에서 공연하는 춤을 관람했다. 내용은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남녀간의 사랑이야기 와 결혼 풍습이다. 지게에 신부를 지고 하는 결혼식 장면을 춤으로 연출했다. 분장한 남자 얼굴은 용사를 표현하며, 여자는 미를 표현한다고 한다.
  맨 나중에는 관객들 부부를 참여시켜서 공연을 함께하며 기념 촬영까지 하는 서비스를 베풀고는 돈을 받는다.
  일행 중 어느 부부가 참여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흡족해 한다. 아내가 이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해주었다.
일행들은 곧 타이루거 국가 공원(太魯閣)협곡으로 이동하였다.
  협곡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리고 협곡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다. 어느 한 지점에서는 종이를 찢어 날리면 하늘로 치솟지 않고 다시 날린 사람에게로 돌아오는 회오리바람이 협곡에서 발생하는 지점도 있다.
  이곳 인무계 계곡은 사금이 나온다. 국립공원 안이라 개인들 마음대로 돌, 나무 등을 건드리지 못한다.
  장춘사 절의 은대폭포는 장엄하면서도 폭포의 물줄기가 하단부에 양 갈래로 나뉘어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이 협곡은 시반 댐을 주력 발전소로 가동하며 대만의 발전소중 수력 발전소가 33개소 화력  발전소17개소 원자력 발전소가 3개이나 한 개소가 현재 증설 중으로 총 54개의 발전소가 있어 대만은 전기 부족이 없는 나라이다.
  차에서 내려 걸어 올라가니 연자구( 燕子口 )라는 글귀가 적힌 입구에 飛燕迎濱 이 새겨진 비석이 서있다. 글귀의 뜻은 나는 제비가 귀빈을 환영한다는 뜻이다.
  협곡의 바위에는 구멍이 많이 뚫려있는데 이곳에서 봄만 되면 제비들이 집을 짓고 산다.
전망대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보니 추장바위가 보인다. “如腸之回, 如河之曲, 人定勝天, 開此奇局” 이라는 글자가 붉은 글씨로 조각되어있다. 계곡물을 일컬어 흐르는 물소리가 창파와 같다. 는 어원이다.
  1.5km 거리를 걸어서 구곡동굴을 관람했다. 이곳을 통과하는 중 “자모교” 다리 이름은 장경국씨가 어머니를 추모해 명명하였다고 한다.
  협곡의 길이는 192.5km 이며 이곳의 뫼령고개는 중앙 산맥도로중 제일 높은 곳이며  3,275m 이다. 이곳의 천상휴게소에서는 산 아래의 구름층을 관광 할 수 있는 높은 곳이다.
  계곡으로 올라갈 적에는 계곡이 가파르게 보이지 않았는데 내려오는 차안에서 본 협곡은 시각적으로 오금이 저릴 정도로 가파르게 보였다. 운전기사는 차를 험하게 몰아 더욱 긴장되었다.
  대만에서는 호수를 시반이라고 한다. 한국어로는 계반(溪畔)이다. 사전을 찾아보면 계반은  명사로서 시냇가의 두둑이라고 표기되어있다. 언어도 같은 한자 단어라도 해득에는 차이가 난다.


  석식을 중식으로 한 같은 식당에서 중국식으로 마쳤다. 서빙을 하는 아가씨는 식당 딸이다. 미모가 출중하다. 같이 간 일행들 중 회장이 만원 정도의 팁을 건네주니 쑥스러워하며 받는다.
  이미지가 순박해 보인다.
우리 일행은 대북 시에 귀환하기 위해 화련 에서 대북 행 열차 자강 호를 타기로 했다.
  화련 역에서 잠시 쉬면서 역내 매점을 둘러보니 우리나라 역내 매점과 비슷하다.
기차 안에서 같이 간 여자 일행들은 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남자들은 곧 고스톱을 치기 시작한다.
  한국인들은 정말 문제다 외국에 나와서 까지 준비해간 화투로 고스톱을 치니 할말을 잊는다. 대만인들은 기차 객실에서 화투를 쳐도 무관심하다.
  타이베이 자강 호는 빠른 속도로 타이베이로 귀환했다. 제 3편 타이베이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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