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꿈을 실어다 주는 복수초

조회 수 8290 추천 수 1 2007.02.21 19:03:40
옥건수 *.78.170.234




희망과 꿈을 실어다주는 복수초(福壽草)

  현재 내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 거제도라 복수초를 볼 수 없어 나와 뜻을 같이하는 동지와 복수초 사냥을 위해 전라도 OOOO 지역에 탐사를 나섰다. 신비와 기대에 부풀은 3-4시간은 거리는 왠지 멀기만 느껴지는지------. 차를 정차시키고 약 20분가량 걸어가는 한 두송이의 복수초가 시야에 드려왔다. 다시 몇 분을 걸어가니 복수초 군락이 보이는 게 아닌가. 갈색의 외투를 입고 살포 시 세상을 보는 것에서부터 활짝 작태를 뽐내는 복수초. 연노란 꽃잎에 진노란 꽃술을 달고 갈색의 낙옆을 이불삼아 여기저기 옹기종기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내가 여기 서있는 것만으로도 황홀감에 젖어든다. 하얀 눈은 아니고 차가운 얼음은 아니더라도 嚴冬雪寒 세파 속에 고통과 인내를 견뎌내고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어 봄을 맞이하는 너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건네 본다.

“친구야 안녕, 나는 거제도 촌놈이야.”
“아저씨 정말 반가워요, 저 모습 어때요.”
“그래 아가야, 어쩜 그리 예쁜 꽃을 피우니?”
“저는 삭막한 겨울에 얼어붙은 인간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기위해 하늘에서 보낸 꽃이라예.”
“친구야 간다. 너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더 이상 볼 수가 없구나. 내년 봄에 다시 올게 안녕!”

  처음만난 친구 복수초를 멀리 하고 차창에 몸을 맡긴 채 상념에 잠겨본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이른 봄 복수초 꽃이 피면 화분에 담아 존경하는 이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선비들 사이에 있었다고 하니 요즘 사람들보다 얼마나 낭만적이고 인간적인가? 장미 한 송이 카아네이션 한 송이도 좋지마는 삭막에 겨울에 희망과 꿈을 실어다주는 복수초 한 화분을 선물하는 풍습이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이른 봄 산에서 제일 먼저 핀다하여 元日草
눈과 얼음 사이로 뚫고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雪蓮, 눈색이꽃
이른 봄 노랗게 피는 꽃이 기쁨을 준다하여 福壽草
중국에서는 뿌리를 側金盞花하여 강심제와 이뇨제로 쓰임.

복수초의 종류에는 제주도에 피는 “세복수초”
꽃 뒷부분에 잎이 많이 달린 것을 “개복수초”
일반적으로 많이 보이는 복수초
그 외 애기복수초, 가지복수초 등이 있다고 하나 아직 명확한 규명이 되어 있지 않는 줄 알고 있는데------.?
* 옥순룡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2-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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