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시스템에서 존5가 궁금해요

조회 수 5888 추천 수 0 2006.03.28 23:07:21
노출계의 종류는 입사광식과 반사광식 두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입사광식은 찍고자 하는 물체에 비추는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파는  단일 노출계는  입사광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반사광식은 찍고자 하는 물체에서 반사되는 빛의 세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모든 카메라는 이 반사광식 노출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사율이란 물체에서 반사되는  빛의 량의 비율을 말하는것으로
반사광식 노출계의 기준은    반사율 18%로 정해 놓았습니다.

반사율18%를 기준으로 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밝은 것의 평균 반사율(햇볕을 받는 흰눈 반사율95%)과
가장 어두운 것의 평균 반사율(굴뚝에 있는 검댕의 반사율 3%)의 중간이 반사율이  18%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메라로 노출보정 없이 흰눈을 찍으면 반사율이 커서 카메라는 상당히 밝다고 측정하여  2.5배 노출 부족이 되는 중성회색(18%)으로 찍히게 되고
역시 검은 검댕을 찍으면 반사율이 3%밖에 되지 않아 카메라는 상당히 어둡다고 판단을 하여 노출을 2.5배 더 주어 노출이 오버된 중성회색 (18%)로 찍히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흰눈을 찍을 때는 노출을 +2~2.5배 더 주는 것입니다.
역시 검은 것을 찍을 때는 노출보정을 -2~2.5배 덜 주어야 하는 것이구요.

손바닥으로 노출을 측정하는 이유는 반사율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노출 보정을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회색카드 대용으로  손바닥을 기준으로 삼는 것 입니다.

사람의 손바닥의 반사율은 대개 40%정도 되기 때문에  18%의 중성회색카드보다 반사율이 1배 정도 크기 때문에 손바닥을 측정한 값에  +1배의 노출을 더 주라는 것입니다. (1.5배는 약간 노출오버임)

정석은 코닥에서 만든 중성회색카드 (Neutral Gray Card 반사율 18%)를 놓고 측정한 값으로 촬영하면 제일 정확한 것입니다.

이 반사율 18%의 중성회색이 엔젤 아담스가 만든 존시스템의 존 5 입니다.
카메라로 노출 보정 없이 사물을 찍으면 모두 존 5로 나오게 되고 여기서 노출을 +1을 해주면 존6 , +2를 해주면 존 7이 되는것이고
-1을 해주면 존4 ,  -2를 해주면 존 3이 되는것입니다.
손바닥을 측정한 그대로 찍으면 1단 노출이 부족된 존 4로 찍히게 됩니다.

그리고 한 롤 중 몇 컷을 감도를 다르게 찍었다면 앞의 분의 말씀대로 끊어서 하는방법이 있고
촬영한것 중  어느 것이 중요한지를 가려서 제일 중요한 것으로 현상을 의뢰하고 나머지는 포기하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왜냐하면 노출 차이가 많이 나면 증감이나 가감을 한다고 해도 썩 좋은 사진이 안되기 때문에 화질에 관계없이 중요한 것이 라면 안 되겠지만 아주 중요하지 않다면 포기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카메라가 노출을 잡는 기준은
사진의 평균 밝기는 18% 의 반사율을 회색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바로 존5 에 해당하는 밝기이죠
카메라 앞에 흰 종이를 가져다 놓거나
검은 종이를 가져다 놓아도 카메라는 무조건 존5 밝기의 사진을 만들려 합니다
빛이 반사되는 차이 정도는 있겠지만
어떤 밝기의 종이를 가져다 놓아도 카메라는 모두존5 밝기의 사진을 만들죠
그래서 카메라의 노출계만 무조건 신뢰할 수 없으므로
기본적으로 적정노출 정도의 밝기로 알려진 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손을 기준으로 하여 노출을 결정하고 사진을 찍으면
검은 종이는 검게, 흰 종이는 희게 찍을 수 있게 되죠
제가 듣기로는 그냥 손을 기준으로 잡으면 존5 정도의 밝기가 나온다고 들었는데
한 스탑 정도 오버로 하라는건 손을 존4 정도의 밝기로 보고 노출을 정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존5 가 사진에서 하는 역할은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사진의 적정노출을 결정하는데
기준이 됩니다
보통 필름 전체를 실제 감도와 다르게 찍었을 경우
현상 시간을 늘리거나 줄여서 가감현상이나 증감현상을 할 수 있지만
말씀하신 경우처럼 한두장이 다른 감도로 찍혔을 경우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한 감도로 현상을 하고 다른 감도로 찍힌 사진들은 버려야 하죠
감도를 중간에 한번만 바꿔서 죽 찍은 것이라면
필름의 중간을 잘라 따로 현상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헌데 필름에 상이 맺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순전히 작업자의 감으로 필름을 잘라야하고
상당한 내공이 필요한데다 정확하게 잘라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구요
최소 한두장 이상은 버린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30% 어쩌구 하는건 그만큼 현상시간을 늘이거나 줄여서 감도를 조절하는 것이구요
필름에 따라 시간도 다르고 증감이나 가감이 되지 않기도 합니다
직접 현상하실게 아니라면 그냥 현상소에 증감 또는 가감 현상을 해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원래 백인의 피부를 기준으로 잡으면 존6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18프로 그레이보다 한스탑 오버져.. 하지만 촬영 할 때 백인을 구할 수 없으니까.. 손바닥을 쓰는거죠..
손바닥은 평균적으로 18프로 그레이보다 한스탑 오버인 존6으로 나오는데 그걸 기준으로 삼아서 존5를 구하는 거죠..
그건 손바닥이나 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촬영하면서 계속 찍어보고 데이터를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손바닥이 존6이라는건 보편적인 값이므로..
자기만은 데이터가 필요한겁니다...



쭈야사랑/원일령

2006.08.16 18:21:31
*.146.108.130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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