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왓트

조회 수 1964 추천 수 0 2016.11.19 19:22:13

앙코르왓트


                         滸山 김현길


 

수리아바르만2

그는 습뽕나무로 환생했다

자기가 지어서 비슈누 신에게 바친 사원을

능구렁이처럼 휘감고 있다

과거의 영화,

화려했던 시절 그 벽화를 보려고

습뽕나무 몸 빌려서 왔다

안타까워 안타까워서

저토록 애달프게 보듬고 있는 걸 거다

세계5대 빈국을 일으켜 세워 보려고

죽을힘 다해

버티고 있는 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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