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조회 수 841 추천 수 0 2017.08.15 15:57:55

빈집


                  滸山 김현길


지금 쯤 화단에는 

꽃들이 피었겠지

불현 듯 생각이나 고향집 가보았다

논두렁 못 줄 넘기는 소리에

만발하던 나리꽃.


버려진 꽃밭에는

어머니 추억만 남아

아범아, 

저 꽃피면 모내기가 한방장이다

애틋한 그 목소리만

환청으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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