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詩人

조회 수 682 추천 수 0 2017.09.13 08:19:28

어머니와 詩人


                           滸山 김현길 


첫 시집 들고서 

노모한테 달려갔다

아들이 시인이 되었다는 말에

뭣이라, 

시의원이 됐다고

가는귀가 먹었다.


그러던 어머니도 아버지 따라 가시고

두 번째 시집 들고 

빈집 가서 울었다

당신은 

시인이 뭔지도 모르시고 가셨다.


세 번째 시집을 

출간 준비 중에 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말을 하실까

아직도 시의원 그거 하냐고

퉁명스레 말할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9 지명에 대한 고찰(수필) 나무꾼 2019-03-24 3
708 산사의 봄 나무꾼 2019-02-22 53
707 위장파업(수필) 나무꾼 2019-02-03 34
706 ★파격할인◆극강서비스◆20대 전원한국인♥즐.달 보장♥후방주의★ 모랜뱀 2019-01-09 55
705 촉석루의 달 나무꾼 2018-12-19 79
704 목욕탕 친하기 나무꾼 2018-11-29 98
703 어느 형제 이야기(구전동화) 나무꾼 2018-11-19 95
702 한 그릇의 소고기국밥(수필) 나무꾼 2018-10-12 222
701 아재비와 조카 나무꾼 2018-09-30 176
700 옥순룡 - 할빈 기행 id: 거제포토 2018-09-25 169
699 거제바다 예찬(수필) 나무꾼 2018-09-15 229
698 거제백병원 나무꾼 2018-08-05 329
697 부안기행 나무꾼 2018-07-10 265
696 이임춘 화백 개인전을 보고 나무꾼 2018-05-07 356
695 마고등걸 지하폭포 나무꾼 2018-04-17 312
694 옥순룡-동그라미로 만나는 세상 id: 거제포토 2018-04-09 282
693 카톡편지 나무꾼 2018-04-07 356
692 변신 나무꾼 2018-03-11 316
691 아침TV에서 나무꾼 2018-02-12 356
690 무지개 아파트 나무꾼 2018-01-06 447
689 지심도 나무꾼 2017-11-19 568
688 가부랑개 나무꾼 2017-11-09 578
687 슬픈 유등의 역사 나무꾼 2017-10-30 570
686 한산도는 거제시 둔덕면이었다.(수필) 나무꾼 2017-10-27 770
685 대우 서문 앞에서 나무꾼 2017-10-26 611
684 풍란 되돌리기 나무꾼 2017-10-07 652
» 어머니와 詩人 나무꾼 2017-09-13 682
682 가을타는 남자 나무꾼 2017-09-11 714
681 빈집 나무꾼 2017-08-15 842
680 초상화를 그리다 나무꾼 2017-07-03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