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3박4일- 타이베이 마지막 편

조회 수 10585 추천 수 0 2007.09.07 10:26:09
대만 3박4일- 타이베이 마지막 편
2006/3/17

  조식 후 일행들은 첫날밤에 야경을 촬영한 101층 건물을 보고 싶다고 한다.
일정에 없는 건물 전망대를 관람하자니 경비가 더 든다, 공동 경비에서 부담키로 하고 101층에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101층으로 가는 도중 가이드 의 상세한 설명이 계속되었다.
진보당 출신 천수이벤이 101층 건축 허가를 하였다. 그러나 현 시장 집권 후 허가 중지등 곡절을 겪었으나 비행 기류 방향을 조절해서 건축하도록 조치하였다.
천수이벤의 3, 19 저격사건 이후부터 정치혼란이 가중되었다 대만의 뉴스채널 53,52,54 번을 보면 내용을 거의 파악 할 수 있다.
총통 선거 전날 총통 저격 사건은 동기나 발생 과정 등 의문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한다.
  총통이 미워서 저격하려했다면 굳이 선거 전날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며 패색이 짙어가던 천수이벤의 진보당이 선거 전에 유리하게 상황이 돌아가는 것만 봐도 사건의 동기가 의심스럽다고 한다.
저격범의 아들과 아내는 저격범이 내 아버지가 아니다. 라고 발표해서 대만이 발칵 뒤집어 졌다.
사실상 천수이벤의 저격사건은 증거가 전혀 없다고 한다.
야당 부총통 후보 쑹추위 주석이 이끄는 친민당 측은 국가안전국에 진상 조사를 요청하였다. 야당에서 이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정치적으로 천수이벤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고 한다.
  저격 사건 직후 왜 1.8㎞ 떨어진 타이난종합병원이나 3.5㎞밖의 성공(成功)대학병원으로 총통을 후송하지 않고 굳이 6.5㎞나 떨어진 칠미 병원으로 옮겼는지도 의문투성이다.
칠미 병원은 원장을 비롯해 의료진 대부분이 진보당 지지자들이다.
  李登輝 총통이 천수이벤을 잡아넣으면 대만사람들이 모두 박수를 칠 것이다. 할 정도로 천수이벤의 지지율은 땅바닥이라고 하며 천수이벤의 정치 부재로 대만 국고가 비어 있다고 한다.
대북시의 행정구역 명칭 변경은 당초 중화민국 대만성 대북시에서 중화민국 대북시로 변경 되었다. 현재 국민당 대표가 대북시장이다.
현 대북시장은 2008년 12대 총통선거 후보이다.
대만 사람들은 현재 한국의 정치 개혁의 모습을 보고 매우 부러워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민주화 된 한국정치 발전 정도를 보면 정말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할수 있다.
그것을 대만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있는 것이다.
타이베이101층 빌딩(타이베이국제금융센터/台北國際金融大樓) 로 이동하였다.
  '타이베이101 층 빌딩'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 타이베이국제금융센터는 2005년 현재 지상101층, 지하5층, 총 508미터로 세계최고의 높이를 자랑한다.
  타이완의 세계적 건축가 리쭈웬(李祖原)이 설계한 타이베이 101 빌딩은 활작 핀 꽃이 첩첩이 포개진 형상 같기도 하고,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죽순의 모습을 닮은 듯도 하다.
  건물의 층 형태는 8층씩 묶어 총 8개 층으로 건축하였는데  대만 국민들은 숫자 '8'이 중화 문화에서 성장과 번영, 발전 등을 의미하는 한자 '發'과 발음이 같은 좋은 숫자이기 때문에 건물을 일부러 그렇게 설계하였다고 한다.
  101 층 높이 외에도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초고속 엘리베이터이다.
이 엘리베이터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공식 인정받고, 매스컴에서 '총알 엘리베이터'로 보도되었던 101빌딩 엘리베이터의 속도는 무려 분속 1000m이다.
5층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 후 고속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가격은 일반요금 NT$350(한화 약12,000원)이며 전망대 개방시간은 오전10시~오후10시 월요일 휴관한다.
쇼핑센터 이용시간은  B1-3F、5F는  월, 화, 수, 목, 일 11:00-21:30까지 4F는 월요일부터 일요일 11:00-22:00까지이다.  B1-5F는 금, 토, 공휴일 11:00-22:00이다.
  5층 매표소부터 89층 전망대까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27초 정도이다.
윙하며 빠르게 올라가는 고속도감에 귀가 멍하였다.
고속 엘리베이터는 한번에 24명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전망대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시내 곳곳을 조망해 볼 수 있다.
  중국어/영어/일어 등 총 6가지 언어로 구성되어 있는 안내기기를 무료로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10분 혹은 40분 분량의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전망대에 세워진 101층 사진을 배경삼아 부부끼리 기념 촬영을 하였다.
  전망대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는 지상 풍경은 마치 성냥 곽들을 질서 있게 배치해 놓은 것 같은 시가지 모습이었다.
  엘리베이터 걸 외모가 출중하다. 일행 중 이*선 선생은 엘리베이터 아가씨와 촬영하기를 원한다. 양해를 얻어 기념 촬영을 해주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백화점으로 내려오는 길에 총각 엘리베이터 맨이 탑승했다. 그러자 방여사가 엘리베이터 총각과 촬영하기를 원한다. 어두운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이 쉽지 않아 몇 컷 촬영하였는데 역시 실패작으로 끝났다.
남편인 박소장은 못마땅한 눈치였으나 그러는 남편을 골려주려고 그러는지 방여사는 더욱 사진 찍기를 원했다.
나중에 부부 싸움을 하지 않았는지 ^(^ 걱정되었다.
86층에서 88층까지의 전망대식 레스토랑은 마치 산위에서 머무르는 듯한 느낌이며 타이베이의 야경을 보며 하는 저녁식사는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그리고 비즈니스맨들에 이르기까지 타이완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필수코스라고 한다.
  그리고 지상1층에서 5층까지는 고품격 쇼핑 메카 장소였다.
건물 시공 방법을 보니 중앙 공간은 5층에서 1층 까지 완전 오픈된 공간을 만들고 그 주변을 상가를 입점시켜 고객들이 돌아가면서 쇼핑을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각층별로 오르내리도록 한 동선을 중요시한 건축방식이었다.
타이완 유명 백화점 SOGO가 입점한 2층은 직장 여성들을 겨냥한 대규모 Beauty Plaza를 선보였고,
  3층 명품관은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쇼핑만족도를 충족시키고 있었다.
  2층에서는 대만에서 디자인된 컴퓨터 LCD 모니터가 원색 컬러로 도색되고 디자인 이미지가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만들은 최신형 모니터가 너무 예뻐서 자료용 사진으로 사용할려고사진 촬영을 하려고 하니 점원이 찍지 말라고 제지한다.
지적 소유권 확보 차원에서 촬영 할 수 없다고 한다. 나는 한 순간 머쓱해졌다. 그러나 곧 내 머리에 스치는 생각은 한국도 이제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중국에 조선 수주 량도 추월당하고 한국 쌍용 자동차 설계도가 유출되어 중국에서 자가 생산되는 낭패도 당하고 있는 것을 TV 화면을 통해서 일요스페셜을 보고 있노라니 울화통이 터진다.
이제는 정말 한국 내 우수 기술인들을 우대하여 우리가 개발한 한 치의 지식도 타국에 유출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는 긴장감 있는 산업보호 차원의 정치력이 요구되는 현시점이다.
  대형 서점, 노천카페, 일류 레스토랑이 입점해있는 4층 City Square는 40m 높이의 채광창 아래 '도시 속의 숲'을 연상시킨다.
  빌딩 주변일대는 세계무역센터의 전시 홀들과 국제컨벤션센터(國際會議中心), CETRA빌딩이 자리 잡고 있는 타이베이 경제중심지로, 매년 수많은 교역전시회와 각종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또한 부근에 17개의 영화 상영관과 식당, 쇼핑센터 및 기타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미국식 복합 오락공간인 워너 시네마 빌리지(華納威秀影城), 신꽝미쯔코시 백화점(新光三越百貨), 뉴욕쇼핑 센터가 있어 전시회 참가목적이나 시내관광을 원할 때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이곳에서 모 형수님을  분실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차는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이 나오지를 않아 가이드가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한참 만에 사람을 찾아 나왔는데 화장실에 갔다고 하는데 주위 동행들에게 말을 하지 않아 일행들은 모두 건물을 빠져나오고 난 뒤 혼자 일행을 찾느라 돌아보다가 다시 헤어진 자리에서 기다라고 있었노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일행들은 모두 웃었으나 그래도 가이드가 주의 사항을 일러준 대로 헤어지면 그 자리에 있기 규칙을 준수했기 때문에 사람을 빨리 찾을 수 있었다고 하였다.
  101층 관광을 마치고 소인국으로 이동하였다.
소인국은 제주의 소인국 형태나 대만의 소인국 형태나 이미지는 별반 다를 게 없는데 모든 중국 대륙의 핵심도시 문화 유적과 풍경을 축소해서 광범위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대만이 소유할 수 없는 중국 본토의 중요 문화재 풍경을 축소하여 오밀 조밀하게 만들어 놓았는데 특히 댐에서 용수가 낙하하는 수로의 모습과 작은 열차 운행으로 다음 전시관에 이동하는 이벤트는 생동감 있는 소인국이라는 점이 확연히 구분되었다.
  소인국내 공연장은 대리석을 빗은 듯한 몸매와 미모의 마스크를 가진 서양 무희들의 관능적인 몸놀림의 공연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관능적인 마음까지 표출하게 만드는 육감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시선을 고정 시키는 볼거리였다.
  귀국하기 위해 우리 일행들은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대만의 고속도로는 어딘지 모르게 빈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교량의 시멘트 색깔도 퇴색하여 오히려 빈약한 나라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하다.
  우리나라보다 열심히 일하고 경제적으로 부를 먼저 축척한 나라지만 이제는 우리나라보다 성장 여건이 떨어져 보이는 생각이 든다.
  국토의 협소한 면적과 본토와의 다른 이념 위정자들의 욕심 등이 국가의 발전과 흥망을 좌지우지 하는 중대 차 하게 과제를 안고 있는 대만의 현시점이 측은하게 느껴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이제 우리 한국도 껍데기만 갖고 운영하는 대기업의 운영방식을 개선하여 본질적인 우리나라의 기술력 확보와 임금의 효율적인 관리로 세계 경쟁력에서 뒤쳐지지 않는 지식 보유국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타이베이 공항에서 직원들과 나누어 마실 알코올 도수 58% 대만 술을 두병사고는 김해 공항 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이 모임의 마지막이 되는 여행길이 될 줄은 귀국 후 두어 달 지나고 나서였다.
  회원들 중 두서너 명의 잦은 불참 그리고 내가 잘 모르는 나와 무관한 내용의 이해관계가 회원 몇 간에 얽혀 이모임은 해체되었다. 끝
다음 편은 인도네시아 발리편이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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